- '실화탐사대' 계속되는 양육비 전쟁→트랜스젠더 업계 큰 손 정체는?
- 입력 2025. 07.24. 20:59:0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실화탐사대'
2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2018년부터 이혼후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들에 대해 방송하며 그들을 추적해 왔다.
이후 양육비이행법이 개정돼 나쁜 부모들에게 출국 금지, 감치, 운전면허 정지 등 법적제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올해 7월 1일부터는 정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한 후 미지급 부모들로부터 이를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에 들어갔는데, 첫날에만 신청 인원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기대감이 높아 주목된다.
어느 날 이영재(가명) 씨의 아내가 사라졌다. 평소 이 씨(가명)의 아내는 온라인 게임을 즐겨 했다고 하는데 얼마 후 이 씨(가명)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것. 이 씨(가명)는 친권과 양육권 그리고 매달 35만 원의 양육비를 받는 조건으로 2017년 아내와 이혼했다. 그러나 아내는 감감무소식이었고, 양육비는 받을수 없었다.
이 씨(가명)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직장도 그만둘 수밖에 없어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8년째 소식이 끊긴 전 아내로부터 양육비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이 씨(가명)는 이번 양육비 선지급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양육비 선지급제'가 우리나라에서도 한 줄기 빛이 되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어느 날 사랑하는 아들이 사라졌다. 도현(가명) 씨는 집을 나가기 전 부모님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남겼다. 바로 '성전환 수술'을 하겠다는 것. 그런데 아들 곁에는 수상한 여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 도현(가명) 씨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돼 친해졌다는 트랜스젠더 '마마'. 그녀는 도현(가명) 씨에게 1억 8,900만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성전환 수술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돈을 받아 태국의 병원을 예약했다는 마마의 동업자 브로커 A씨. 도현(가명) 씨에 따르면 그들은 트랜스젠더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라고 한다.
결국 도현(가명)씨는 마마와 브로커 A씨를 맹신하고 불법 사채까지 손을 댔지만, 돈을 갚지 못해 사채업자는 부모님에게까지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도현(가명)씨 부모님은 '실화탐사대'제작진과 함께 가출한 아들의 흔적 쫓기에 나섰는데...과연 마마와 브로커 A씨는 정말 트랜스젠더계의 큰 손이었을까?
트랜스젠더 마마와 브로커 A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특급 게스트인 연예인 하리수 씨가 깜짝 등장한다. '마마'에게 사로잡힌 도현(가명)씨를 정신 차리게 할 그녀의 사이다 조언은 무엇일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