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서막 열다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전격 개막 [종합]
입력 2025. 07.26. 21:50:00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첫날 각 장르를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6일 오후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이 열렸다.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콘텐츠들이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다.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K-푸드 등 전 분야의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매일 새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K-컬처 종합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지역위원장인 조계원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하우스가 'House Medley '로 포문을 열었다. 비트펠라하우스는 "더운 날씨이지만 하늘이 정말 예뻐서 힐링이 된다. 여수 최고"라며 "저희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Pink Venom', 'Dopamine', 'JACKPOT', '2REAL', 'Swimming Beet les', 'Freaky Monday'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 열기를 이어 켄이 등장해 '시나브로' 무대를 시작으로 'Bye My Only Universe',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Make Me Strong'을 열창했다. 뉴비트는 정규 1집 'RAW AND RAD'(러 앤 래드)의 타이틀곡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을 비롯해 'Highs&Lows(하이즈앤로우즈)', 'JeLLo(힘숨찐)' 등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We Are Young'(위 아 영) 밴드 버전까지 더해 현장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박창근은 '그대 사랑 앞에 다시 선 나'를 통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뒤 '걷네', '다시 돌아와', '바람의 기억', '우리 여기에' 등을 열창하며 감동은 선사했다. '그대 내 맘에'로 등장한 범진은 '숙녀에게', '그런 날', '인사'를 열창하며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여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무진은 "날도 많이 덥고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날 수 있다. 앞사람과 거리 잘 유지하면서 무대 즐겨달라.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다"라며 '신호등', '잠깐 시간 될까', '누구없소', '뱁새', '에피소드', '청춘만화' 무대를 선보였다.

엑소 첸은 "여수가 처음이고 페스티벌이라 신나는 곡을 가져올까 하다가 제 노래들로 가져와봤다. 무더운 날씨지만 잘 부탁드린다"라며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우리 어떻게 할까요', 'fall in love again', '최고의 행운', 'every time', 'broken party'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펜타곤 정우석은 '심', 'WHY DO YOU LOVE ME', 'ROMANCE', 'U', 'LOVE HOLIC', '직선' 무대를, 황가람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사랑 그놈', '미치게 그리워서', '나는 반딧불'을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황가람 무대가 끝난 후 MC를 맡은 남규리는 씨야의 대표곡인 '사랑의 인사'를 무반주 라이브로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10cm는 '그라데이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춤', '너에게 닿기를', '딱 10CM만', '폰서트', '봄이 좋냐??', '아메리카노', '스토커'를 열창했다. 특히 신곡 '춤'을 깜짝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FT아일랜드 "여수가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바래'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쩌다 보니 저희가 마지막 무대가 됐다. 어떤 노래를 하면 좋을까 하다가 여러분들이 잘 아는 노래들을 다 가져오진 않았다. 오늘 하루 마무리 즐겁게 할 수 있는 노래를 가져왔다. 재밌게 리듬만 맞춰달라"며 '질풍가도', 'Time To', 'THUNDERSTORM', 'PRAY', 'LIMITLESS', '말이야', 'CHAMPAGNE'를 열창, 'FREEDOM'을 끝으로 첫날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수에서 8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침체된 여수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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