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나락 갔다"…강지섭, 'JMS 논란' 이후 2년만 방송 출연
- 입력 2025. 07.29. 11:27:0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배우 강지섭이 '오은영 스테이'를 찾는다.
강지섭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말미에 공개된 7회 예고편에는 강지섭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강지섭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하는 그 때 이야기"라며 "워낙 그 단체는 나간 사람들이 사탄화가 되어있다", "여자를 몇명 갖다 바쳤냐" "남자들은 돈으로" "엘리트들이 많았다" 등의 고백을 이어갔다.
앞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사이비 종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만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강지섭은 해당 종교의 신도로 지목받아 지탄받았다.
강지섭은 지난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이날이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JMS 신도가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2022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 공개된 강지석의 옷방에 JMS 예수상이 세워져 있던 것 역시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JMS 신도 의혹이 기정사실화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지섭은 "순수한 마음으로 따라갔고,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다니게 됐다.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였고, 다른 활동은 한 적 없다"라며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라고 탈교룰 주장했다.
이어 JMS 예수상 액자를 부순 사진을 공개하며 "진작 버렸어야 할 것을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며 2차 해명문을 올렸다. 강지섭은 힘들었던 시기에 기도하고 싶어 찾았던 곳이지만 자신의 신앙관과 달라 그곳을 떠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악플에 강지섭은 SNS를 탈퇴했고, 2023년 종영한 드라마 '태풍의 신부' 이후 연예계 활동을 멈춘 상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강지섭이 출연하는 '오은영 스테이' 7회는 오는 8월 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