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딱 걸린 CEO, 콜드플레이 고소하나…“사생활 침해” 주장
입력 2025. 07.29. 17:36:22

콜드플레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세계적인 락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콘서트에서 불륜 행위가 발각된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이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CEO였던 앤디 바이런이 ‘키스캠’ 사건으로 수치심과 고통을 겪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런 전 CEO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당시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과 포옹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공연을 관람하다 전광판에 자신들이 등장하자 몹시 당황하며 얼굴을 가리고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모두 기혼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전 세계적으로 두 사람을 패러디한 '밈(meme)'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여파로 바이런은 이틀 만에 CEO직에서 사임했고, 캐벗은 휴직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바이런 측근은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며 "콜드플레이와 행사 주최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수만 명의 관중이 모인 콘서트에서 다수의 카메라 촬영이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를 근거로 한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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