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5억대 소송' 식품업체 대표에 협박 혐의로 피소
입력 2025. 07.29. 18:44:53

박수홍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약 2년간 법적 다툼 중인 식품업체 대표에게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식품업체 대표 A씨는 지난 14일 박수홍 측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박수홍 측은 2023년 9월 A씨의 업체가 '박수홍의 얼굴을 광고에 무단 사용했다'며 5억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심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원래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인 변호사 B씨가 2023년 6월 소송 제기 직전 A씨에게 "죄송하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싹싹 빌라", "무릎 꿇고 살려주십시오' 수준이어야 할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다고도 전해졌다. A씨는 변호사 B씨의 행위가 "박씨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며 B씨 대신 박씨를 고소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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