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VS.] 더 뜨거워지는 가요계…스키즈→키키·아이브, 8월 컴백 라인업
- 입력 2025. 07.31. 09: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여름의 정점을 찍는 8월, 무더위보다 뜨거운 컴백 전쟁이 펼쳐진다. 보아, 키부터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NCT 위시, 키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이 8월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보아-조이-키
◆ '데뷔 25주년' 보아→'4년만 컴백' 조이, 솔로 가수 라인업
'크레이지어'는 동명의 타이틀 곡 '크레이지어'를 포함한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에는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겨 보아의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자,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오랜 시간 보아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뒤를 이어 'SM엔터테인먼트 후배' 샤이니 키도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키는 11일 정규 3집 '헌터(HUNTE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10곡이 담긴다.
앞서 키는 기묘한 내용이 적힌 안내문을 통해 컴백을 알렸다. 이어 공개된 무드 필름에서 키는 도시 괴담 속 초월적 존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레트로, 오피스, 사이보그 등 다양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온 키의 독특한 프로모션에 정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레드벨벳 조이는 지난 2021년 리메이크곡으로 채워진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이후 4년 만에 솔로 컴백을 알렸다.
조이는 오는 8월 18일 첫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From JOY, with Love)'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 곡 '러브 스플래시!(Love Splash!)'를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된다.
티저 사진에는 조이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별명인 '풋사과' 등의 이미지가 담겼다. 조이 특유의 사랑스럽고 청량한 매력을 가득 담은 티저가 공개되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조이 표 여름 감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 밖에도 전소미, 여자친구 유주, 이브, 마마무 문별 등이 8월 솔로 대전 합류를 예고했다.
◆ 아스트로 주니지니·스키즈·NCT 위시, 보이그룹 서머킹 대격돌
8월 가요계에는 '서머킹'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그룹 아스트로 MJ와 진진이 유닛으로 뭉친다. 두 사람은 내달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주니지니는 MJ(본명 김명준)와 진진(본명 박진우)의 이름을 합쳐 만든 유닛명이다. 솔로 활동,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두 사람이 어떤 매력과 개성을 새롭게 보여줄지 주목된다.
월드투어로 매회 진기록을 써 내려간 스트레이 키즈가 8월 한국으로 돌아온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22일 정규 4집 '카르마(KARMA)'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세리머니(CEREMONY)'를 비롯해 총 11곡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2081 카르마 스포츠'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카르마 스포츠', '카르마 코인'이라는 아이템과 2081년 미래를 그린 새로운 세계관이 컴백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NCT 위시도 8월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은 미니 3집 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이라고.
특히 이번 곡은 시원한 서머송이라고 알려졌다. NCT 위시는 앞서 '송버드(Songbird)' '3분까진 필요 없어' '팝팝(poppop)' 등으로 청량하고 키치한 '위시코어'를 뽐낸바, 이번 여름 보여줄 '위시표' 서머송은 어떤 곡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싸이커스, 유나이트, 뉴비트, 이븐, 앰퍼샌드원 등 많은 보이그룹이 8월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올 여름 '서머킹' 타이틀은 누가 거머쥐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 스타쉽 걸그룹의 8월, 키키→아이브 줄컴백
걸그룹 컴백 라이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그룹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선후배인 아이브와 키키다.
컴백은 후배인 키키가 먼저 한다. 키키는 내달 6일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DANCING ALONE)'으로 컴백한다.
데뷔 4개월 차 키키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쇼! 음악중심 in JAPAN'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종횡무진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 당시에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은 키키는 이번 활동을 앞두고도 키치한 홈페이지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틱톡, SBS '가요대전 Summer' 등을 통해 신곡을 선공개했다. 온라인상에서 신곡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이브는 8월 말 컴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 신곡에 대한 깜짝 스포로 'K팝 음원 퀸' 귀환을 알렸다.
이날 '레블 하트' 무대 직후 LED 화면에는 '시크릿(SECRET)'이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아이브는 곧이어 신곡의 음원 일부와 퍼포먼스를 전격 공개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여러분들의 더위를 날려줄 각오로 열심히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브 새 앨범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케플러, 세이마이네임, 영파씨, 퀸즈아이 등이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어떤 매력으로 무더위를 날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