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명예퇴직’ 김재원 아나운서 “봄은 다시 온다” [전문]
입력 2025. 08.01. 11:06:48

김재원 아나운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KBS 퇴사 심경을 고백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0년 다닌 KBS라는 학교를 졸업한다. 12년 다닌 ‘아침마당’을 졸업한다”라며 “시청자 장학금으로 다녔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 졸업생, ‘아침마당’ 졸업생의 자부심으로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라며 “‘아침마당’은 저의 과외 선생님이었다. 저의 사람 여행이었고, 인생 노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사계절이다. 자연의 순리처럼, 반복되는 사계절”이라며 “우리 인생에 꽃 피는 봄은 다시 온다. 제 인생의 봄에,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2008년~2013년, 2018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아침마당’을 이끌어 오면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 아나운서는 명예퇴직을 선택하면서 KBS를 떠나게 됐다.

김재원 아나운서 뒤를 이어 엄지인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출 MC로는 50기 아나운서 박철규다.

이하 김재원 아나운서 글 전문.

30년 다닌 KBS라는 학교를 졸업합니다.

12년 다닌 아침마당을 졸업합니다.

시청자 장학금으로 다녔습니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졸업생, 아침마당 졸업생의 자부심으로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습니다.

아침마당은 저의 과외 선생님이었습니다.

저의사람 여행이었고, 인생 노래였습니다.

인생은 사계절입니다.

자연의 순리처럼, 반복되는 사계절입니다.

우리 인생에 꽃피는 봄은다시 옵니다.

제 인생의 봄에,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5.07.31. 김재원 올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