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트와이스→보넥도·엑디즈, '롤라팔루자 시카고' 빛내는 K팝
입력 2025. 08.01. 11:33:05

트와이스-보이넥스트도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올해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빛낸다. 트와이스를 비롯해 보이넥스트도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총 6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이하 동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가 열린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독일,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시카고 공연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트와이스는 셋째 날인 2일 헤드라이너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 하루 평균 11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모이는 초대형 무대에 K팝 걸그룹이 헤드라이너로 오른 건 최초다.

앞서 지난해 트와이스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 및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성료하며 총 150만 관중을 동원했다. 같은 해 11월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Amazon Music Live)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고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드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에서 수차례 활약한 트와이스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에 오른 이번 무대에도 더욱 기대가 모인다.



보이넥스트도어도 축제의 마지막 날인 3일에 출격한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에 출격하고, 최근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차세대 공연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모든 무대에서 핸드 마이크를 고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롤라팔루자' 무대를 앞두고 보이넥스트도어는 "밴드 라이브, 관객, 보이넥스트도어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했다. 야외 페스티벌에 어울리게 편곡도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투어로 한층 더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의 '롤라팔루자' 무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데뷔 약 반년 만에 라인업에 합류한 킥플립, 아이돌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브와 게펜 레코즈가 합작한 걸그룹 캣츠아이 역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또한 데뷔 후 해외 시장에서 먼저 주목 받았던 밴드 웨이브 투 어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매해 전 세계 곳곳에서 존재감을 넓혀온 K팝은 이제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당당히 중심에 서고 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통해 K팝의 위상이 또 한번 입증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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