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진단 고백 "무대서 심한 신경통"
입력 2025. 08.01. 14:23:22

저스틴 팀버레이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라임병 진단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월드 투어를 끝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최근 일부 팬들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공연 중 무기력하고 에너지가 없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던 바 있다.

그는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나는 사적인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여러분께 조금 말씀드리고 싶다"며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제가 무대 위에서 심한 신경통이나 극심한 피로, 몸살을 느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며 "결국 결정을 내려야 했다. 투어를 멈출 것인가, 아니면 계속하면서 방법을 찾을 것인가. 저는 공연이 주는 기쁨이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고, 계속하기로 했다.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던 건, 이런 일은 감추고 사는 게 좋다고 배웠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오해가 있지 않도록 더 솔직해지려고 한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서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는 일부 환자들은 피로, 통증,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는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 저스틴 비버 등도 라임병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해 4월부터 월드투어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진행해 지난 7월 30일 이스탄불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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