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좀비딸’ 이틀 만에 70만 돌파…‘여름=조정석’ 또 통했다
입력 2025. 08.01. 18:01:47

'좀비딸' 조정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여름의 남자’ 타이틀을 증명했다.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로 다시 한 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것. 개봉 이틀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한 ‘좀비딸’은 100만 관객을 향해 흥행 질주를 시작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영된 ‘좀비딸’은 24만 98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 2998명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영화는 이윤창 작가가 쓴,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인질’(2021) 등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개봉작 중 사전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43만 91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2025년 최고 흥행작이자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42만 3892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극한직업‘(36만 8582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개봉 첫날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또한 ‘파묘’(33만 118명), ‘서울의 봄’(20만 3813명) 천만 영화를 비롯해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37만 3859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볍게 뛰어넘으며 최근 5년간 개봉한 비시리즈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각종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실관람객 반응도 뜨겁다. CGV 골든에그지수 91%(이하 8월 1일 기준), 롯데시네마 9.1점, 네이버 네티즌 평점 9.01 등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 것.

조정석은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471만명을 끌어 모은 ‘파일럿’에 이어 ‘좀비딸’로 3연타 여름 극장가 흥행에 성공하며 ‘여름의 남자’로 우뚝 섰다. 조정석은 극중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 수아(최유리)를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으로 분했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의 열연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흥행 축포를 쏘아올린 ‘좀비딸’은 예매율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며 주말 극장가의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좀비딸’의 예매량은 33.7%, 예매 관객 수 21만장으로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개봉 첫 주말, 100만과 200만 관객을 연달아 돌파할 것으로 예측돼 기대가 모아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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