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홉, 타이틀곡 '그다만'→수록곡 '파초빨' 쌍끌이 인기몰이
- 입력 2025. 08.02. 08:23:1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아홉(AHOF)이 2연타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아홉
아홉의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는 지난 1일 발표된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는 한 주간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반으로 발표한다. 아홉은 발매된 지 한 달이 된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뒷심을 자랑하는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아홉의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뮤직비디오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아홉(AHOF)은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Rendezvous)'와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Intro)'에 이어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멤버들의 청량한 감성이 제대로 통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는 밝고 풋풋한 소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청량'이라는 콘셉트 내에서 변주를 주며 발산한 새로운 매력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앞서 아홉은 데뷔 한 달 동안 끊임없는 기록을 세워 나갔다. 첫 번째 앨범은 36만 985장을 기록하면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를 기록했다. 음원 역시 멜론과 벅스 등의 국내 차트는 물론이고,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의 글로벌 음악 차트까지 섭렵했다.
여기에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까지 타이틀곡 못지않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상황. 아홉은 데뷔 앨범부터 타이틀곡과 수록곡까지 연타 흥행시키면서, 수록곡은 조명받기 어렵다는 편견까지도 완벽히 깨부쉈다.
한층 강해진 팬덤 화력도 눈길을 끈다. 아홉은 팬덤 플랫폼 블립(blip) 신규 아티스트로 선정되자마자 팬 참여율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상위권을 굳건하게 지키던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단숨에 정상에 차지하면서 나날이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팬덤의 위력도 실감케 했다.
현재 아홉은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일까지는 오사카에서, 8일부터 10일까지는 도쿄를 찾아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다음은 필리핀으로 향한다. 아홉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Smart Araneta Coliseum)에서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아홉 첫 번째 필리핀 팬콘 랑데부 인 마닐라)'를 개최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F&F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