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 서유리 無지분 주장에 재반박 "민감한 시기, 더 이상 못 참아"
입력 2025. 08.03. 21:44:34

최병길 PD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와의 금전 문제와 관련해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최병길은 3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주주명부를 공개하며 "구체적 돈 이야기 해 볼까요?"라며 이혼 후 고양이 양육을 두고 벌어진 갈등을 설명했다.

최 PD는 서유리가 채무에 없는 5천만 원을 강제로 가져갔다며 "부동산 비용도 외상으로 했고, 양도세는 아직도 못냈으며, 당시 이사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로 쓰던 사무실에서 기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이를 데려오기 위해 6천만 원을 지급해 총 1억1천만 원을 요구했다면서 "제가 왜 그동안 입을 닫고 있었는가? 결국 저는 현재 프리랜서 연출로서 좋으나 싫으나 시장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드라마 시장에서 구설수가 있는 감독을 쓰고 싶어하는 제작자는 없다. 이미 실추되어버린 이미지 때문에 거론되고 있던 작품에서 낙마하는 경우도 있었고 조용히 기회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느꼈다"며 "중요한 작품 캐스팅 단계라 아주 민감한 시기다. 그런데 또 저렇게 찬물을 끼얹으니 저도 마지막 기회를 잃을까 걱정되어 소리를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같은날 최병길은 '로나 유니버스'의 주주명부를 공개하면서 '로나 유니버스'에 자신의 지분이 없었다는 서유리의 입장에 반박했다.

서유리와 최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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