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송영규, 음주운전 송치 열흘 만에 사망 비보(종합)
입력 2025. 08.04. 11:27:05

송영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 열흘 만이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용인 타운하우스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으나, 유족 측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드라마 '구가의 서', '검법남녀', '스토브리그', 영화 '극한직업', '행복의 나라' 등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며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그가 출연 중이던 작품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은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도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측 역시 "극의 흐름과 시청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지난달 25일무대를 끝으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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