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을 수 없는 순간"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 떼창 불렀다
- 입력 2025. 08.04. 13:30: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처음 초청받은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핫'한 존재감을 떨쳤다.
보이넥스트도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4일 오전 4시 15분경(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전 세계 179개 국가/지역에서 위버스로 시청해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멤버들과 공연 관련 다수의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총 11곡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첫 곡인 'I Feel Good'부터 끝까지 '떼창'의 연속이었다. 멤버들의 쩌렁쩌렁한 라이브가 신나는 비트, 밴드 연주와 만나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들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저희에게 정말 큰 의미다.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만큼 다른 것 필요 없이 그냥 즐기겠다.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이곳에서 다 보여드리겠다.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섯 멤버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작해 '123-78', 'Serenade' 등 감성적인 곡과 신나는 'Earth, Wind & Fire', 강렬한 록 사운드를 입힌 '뭣 같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막힘없이 따라 부르면서 쉼없이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이 “Who's there?”라고 외치면 관중은 우렁찬 목소리로 “BOYNEXTDOOR”라고 답하는 등 끈끈한 호흡을 주고받았다.
관객들은 'So let's go see the stars'에서 손을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Earth, Wind & Fire'에서는 랩 파트까지 따라 부르며 공연을 만끽했다. 특히 '오늘만 I LOVE YOU'는 무반주 떼창이 빛났다. 관객들은 본격적인 무대 시작 전부터 후렴구를 힘차게 불러 히트곡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함께한 이 시간이 꿈처럼 느껴진다. 음악이 여러분과 저희를 이어줬다. '롤라팔루자'에서 또다시 공연하고 싶다. 그때까지 더 엄청난 곡들을 만들겠다. 그럴 자신이 있다”라며 열의에 찬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환호성을 질렀고 멤버들은 'I Feel Good'을 앙코르 곡으로 한 번 더 선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7월 마친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거치며 '차세대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갈고닦은 실력은 '롤라팔루자'에서 빛을 발했다. 단독 투어에 이어 '롤라팔루자'로 '공연형 아이돌'로 도약한 여섯 멤버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고조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활동을 가속화한다. 이들은 오는 20일 일본 싱글 2집 'BOYLIFE'를 발매하고 열띤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