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가수 바다, 허위 광고 논란 사과 "신중하지 못했다"
- 입력 2025. 08.05. 08:15:3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S.E.S. 멤버 바다가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오전 바다는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있는 자세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바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스스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당 채널을 시청하시는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렸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분들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그 내용과 책임을 저 스스로 더 깊이 들여다보고, 저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로 전달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 측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소속사는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나 품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검증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한 채 아티스트가 출연하게 하여 이번 사태를 초라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과 반성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외부 제작사로부터 제공된 시나리오에 따라 미리 촬영된 광고 영상이다. 바다 씨는 사전 정보를 전혀 전달받지 못한 채 대본에 따라 호주 관련 발언을 하는 내용이 자막과 함께 노출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허위 사실을 고의로 전달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강조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과의 협업 종료를 통보하였으며 제작사 및 화장품 회사가 제공한 정보의 허위성, 그리고 검증 책임을 회피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당사는 법률대리인과의 협의 하에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 아티스트가 허위 광고의 도구로 이용되었거나 명예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바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