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이래 꾸준히 진화"…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외신도 주목
- 입력 2025. 08.05. 09:02:0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신보와 관련해 주요 외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난달 21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때부터 모든 장르를 자신들의 색으로 소화해왔다. 이번 앨범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신보에 담긴 멤버별 수록곡에도 주목했다. NME는 “멤버들은 솔로곡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앨범명인 '함께'의 의미를 개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구성이 인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V 매거진(VMAN)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래 꾸준히 진화했다. 포화한 K-팝 시장에서도 실험적이면서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지켰다. 이번 앨범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처럼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영국 대중문화 잡지 원더랜드(Wonderland)는 정규 4집을 '창작의 정점'이라고 표현하며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를 스타일리시하게 장식했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큼 다양성을 잘 보여주는 K-팝 아티스트는 없다. K-팝의 음악적·문화적 진화를 이끄는 중심에 이들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원더랜드는 솔로곡에 대해 “멤버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경쾌한 힙합부터 섬세하고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에 대한 평가도 호평 일색이다. 미국 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팀의 대표곡 리스트에 추가될 만한 곡”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클래시(CLASH)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거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라고 전했다.
클래시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담긴 서사에도 주목했다. 이들은 “뮤직비디오는 앨범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었다. '너'로 인해 구원받았던 과거의 자아에서 이제는 '너'를 구하는 존재로 나아가는 내적 변화와 성장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4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월 9일 자) 3위에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8월 1일 자)에서는 '앨범 다운로드' 39위로 2주 연속 랭크됐고,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8월 1일 자)에서는 '톱 100 앨범' 9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저력을 뽐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