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오늘(5일) '개늑시'로 예능 복귀 통할까
- 입력 2025. 08.05. 14:10:0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새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돌아온다. 이는 직원 갑질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만 복귀다.
오늘(5일) 첫 방송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솔루션 예능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통찰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는 프로그램.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등 직장 내 갑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데이터 6개월 치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개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형욱은 갑질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대표로서 부족해 생긴 문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를 방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여파로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나, 경찰은 수사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혐의없음'으로 강형욱 부부를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강형욱의 복귀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의혹을 벗은 만큼 활동을 응원한다는 반응과 동시에 '개훌륭'과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식상하든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개늑시' 측은 기존 포맷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반려견 문제에 접근해, 지금껏 없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을 예고했다. 과연 강형욱이 '개늑시'를 통해 다시 '개통령'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늑시'는 오늘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