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물의’ 곽도원, 복귀 시동?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라인업
- 입력 2025. 08.05. 16:46:2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이 연극 무대에 선다.
곽도원
극단 툇마루와 국립극장은 5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공연 소식을 전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송선미, 한다감, 곽도원, 오정연, 배기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곽도원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곽도원은 극중 주인공이자 욕망과 폭력의 화신 스탠리 역을 맡아 송선미·한다감(블랑쉬 역), 오정연(스텔라 역), 배기성(미치 역)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에서는 말론 브란도가 연기했다.
앞서 곽도원은 2022년 9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0.51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0km 가량 운전대를 잡았다. 곽도원은 지인 A씨를 내려주고, 교차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차량에서 잠들었고,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곽도원은 지난해 12월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음주운전 논란 전 촬영을 마친 영화로 곽도원은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및 인터뷰 등 홍보 활동에서 배제됐다.
이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음주운전 논란 이후 곽도원의 첫 복귀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오는 10워 9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여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