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시영은 왜 SNS로 논란을 자처할까
입력 2025. 08.07. 10:52:47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SNS 계정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시글을 올려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토바이 주차 문제에 이어 이번엔 식당 예절 논란이다.

6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마지막날. 롱아일랜드 비치에 정말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에요. 미국 가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내년에도 여긴 꼭 가야지. 정윤이 미국에 더 있고 싶다고 너무 아쉬워했지만 내년에는 더 길게 오자 안녕”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이시영과 아들, 지인이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한 외국인 여성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실제 영상에 출연한 외국인 여성은 돌연 선글라스를 착용 한후 카메라를 바라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이시영 아들의 식사 예절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시영 아들은 식사 도중 춤을 추며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이시영은 별다른 제지없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다.


이시영이 SNS에 업로드한 게시물로 논란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토바이 라이딩 사진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이시영은 오토바이가 자전거 도로 위에 위치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자전거 도로 위에서의 오토바이 운행은 위법이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23년에도 6살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해 안전불감증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에 이시영은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라며 "막연하게 생각은 있었는데 정윤이가 한라산을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할텐데 나는 또 나이가 있다. 좀 더 혈기 왕성할 때 정윤이와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욕심일 수 있지만 올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윤이한테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스'라고 하더라"며 "심지어 백두산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백두산보단 한라산이 난도가 낮으니까, 물론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어도 2022년 1년 동안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라고 간접 해명했다.

SNS가 개인만의 공간이긴 하나, 스타들에게 SNS는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인 만큼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9살 연상의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8년 만인 올해 3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달 8일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라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라며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다. 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다. 불완전한 저의 삶을 채워 주고,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시간들을 통해 제 인생이 비로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전남편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임신에 반대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육과 출산에 대해 협의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이시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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