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평소 눈빛 오해 많이 받아, 힘 빼고 연기"[5분 인터뷰]
- 입력 2025. 08.07. 16:03:5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길구를 연기한 배우 안보현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안보현
안보현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두고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이날 안보현은 "길구가 길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실제 선지와의 첫 만남도 길을 가다가 깨진 빈 병을 주워 넣으면서다"라며 "모든 인연이 길에서 시작되고 각자 길을 찾아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눈빛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 사람들이 첫인상이 너무 강렬하다고 말한다"라며 "내면은 그렇지 않다. 길구 같은 경우 선하게 눈을 뜨려고 한 것 보다 힘을 빼고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제 얼굴을 잘 알고 있다. 운동을 해서 그런다는 건 편견인 거 같고 (이전에) 강렬한 캐릭터들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길구는 느낌적으로 힘이 들어간 친구는 아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려 했다. 동공이 풀려도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