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2025년 프랑스 최다 재생 4세대 K팝 걸그룹 등극
입력 2025. 08.07. 16:11:06

르세라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프랑스 음원 시장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6일 빌보드 프랑스의 발표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2025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그룹' 6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었다.

르세라핌은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전체 걸그룹 중에는 블랙핑크(BLACKPINK, 3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특히 르세라핌이 프랑스에서 투어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적이 없음에도 현지 음악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기를 증명한다.

르세라핌은 국내외에서 강력한 음원 파워를 보이고 있다.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HOT'은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1억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게다가 7월 21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Global Impact List)에서 K-팝 걸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청취된 국내 가수 곡을 선정한 리스트다.

미국 음악시장에서의 성과는 특히 눈에 띈다. 7월 16일 루미네이트의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2025 Midyear Music Report)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5집은 단일 앨범 실물 CD 판매량을 집계한 'U.S. 톱 10 CD 앨범'(U.S. Top 10 CD Albums) 9위에 등극했다. 해당 차트에 랭크된 K-팝 걸그룹은 이들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르세라핌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를 진행 중이다. 전석 매진된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9~10일 방콕을 거쳐 16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의 막을 내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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