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측 "사생활 침해 증가…엄중한 법적 조치 취할 것"
- 입력 2025. 08.07. 18:23:1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NCT가 팬 에티켓을 당부했다.
NCT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최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한 팬 에티켓을 안내드리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먼저, 공항 질서에 대해 "공항 내 모든 보안구역(출입국 심사장, 보안검색대, 수하물 수취구역, 면세점, 라운지, 기내 등)에서 과도한 신체 접촉, 대화 시도, 선물 및 편지 전달, 무분별한 촬영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내에서의 사생활 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본 공지 이후 공항 및 기내에서 편지와 선물 전달은 불가하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해 항공권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M 측은 "해당 행위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며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공식 스케줄 및 사적 공간 방문에 대해서는 "비공식 스케줄은 보안과 운영상의 이유로 사전에 공개할 수 없는 일정으로, 팬 여러분의 방문 시 주최 측의 운영에 큰 지장 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안내되지 않은 현장 방문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숙소를 포함한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모든 공간은 아티스트의 일상과 휴식을 위한 소중한 장소다. 아티스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해당 공간에 대한 방문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 해외 스케줄 시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 주변에서의 대기, 사적인 일정 및 공간을 촬영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SM 측은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거나 사적인 대화, 무단 촬영 등 사생활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스토킹, 개인정보 유출 등 위 불법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팬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