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혼외자 2명 인정 "전처와 혼인 파탄 후 출산"
입력 2025. 08.08. 11:05:14

김병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 상대자와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이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았으며, 이들은 김병만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들의 출생 시점은 전처와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른 뒤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 출연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김병만의 20대 입양딸 A씨는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A씨는 "김병만이 전처와 혼인관계 유지 기간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7일 "전처 딸 A씨가 제기한 소송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8일) A씨의 파양 소송 결과가 나오는데 무리한 내용으로 소송을 건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 B씨와 혼인신고를 하면서 B씨가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 A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2023년 대법원 선고로 두 사람의 이혼이 확정됐고, 이 과정에서 김병만은 A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두 차례 기각됐다.

한편 김병만은 내달 20일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연하의 회사원인 여성과 재혼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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