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살자!”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 유튜브 시작
입력 2025. 08.08. 11:35:48

김영옥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영끌할머니 김영옥’에는 ‘DMZ 유튜버 커밍쑨’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화려한 무늬의 원피스를 입은 김영옥의 모습이 담겨있다. ‘내 나이 맞추는 사람 아무도 없음’이라는 자막과 함께 ‘67’ ‘54’ ‘72’ ‘81’ 숫자가 차례로 뜨고, 김영옥은 손으로 가리키며 고개를 흔든다.

이는 SNS에서 화제가 된 나이 맞히기 밈을 따라한 것. 이어 ‘1937년생 최고령 유튜브 시작합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하고, 김영옥은 춤을 춘다.

해당 채널에는 ‘젊게 살자! 87세 김영옥 할미 유튜브한당’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영옥은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 한국 방송 역사와 함께한 배우다. 1969년 MBC 드라마 ‘이상한 아이’ 출연을 시작으로 배우와 성우를 겸업했다. 올해 데뷔 68년차를 맞이한 김영옥은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6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서 래퍼로 변신, ‘할미넴’(할머니+에미넴) 별명을 얻으며 전 세대와 소통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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