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尹 비상계엄 비판 영상 올렸다가 소속사와 척질 뻔"
입력 2025. 08.08. 19:31:11

조진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비판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언급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진행된 방송의 '영화공장' 코너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이명세 영화감독, 윤성은 영화평론가, 영화유튜버 거의없다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진웅은 오는 13일 개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을 홍보하며 12·3 비상계엄에 당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계엄이 선포된 날 당시를 회상하며 "아는 지인한테 밤에 전화를 받고 '이거 가짜뉴스야'라고 답했는데 그러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는 사진을 보게됐다"며 "집이 용산이라 엎어지면 코 닿을데가 국회고 대통령실이라 어딜 가야하나 고민했다. '뭘 할 수 있나' 하다가 영상이라도 하나 하자고 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어준이 "소속사에서 별 말 없었나"라고 묻자 조진웅은 "영상 촬영하고 소속사랑 척질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서 개최된 촛불행동 주최 집회에 영상을 보내 화제가 됐다. 그는 영상에서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 우리 국민들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칠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국민들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저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 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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