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전 남편 안재현 저격→내로남불 지적에 "논지 흐려 유감"
- 입력 2025. 08.09. 19:16:4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남편 안재현의 이혼 소비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가운데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추가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
구혜선은 9일 자신의 SNS에 전날 올린 안재현 관련 글에 "추신: 본 글은 전 배우자와 합의 이후의 발생한 상황에 관한 발언이다. 합의 이전의 갈등 상황을 본 글과 이어 논지를 흐리는 보도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남겼다.
이어 "저와 전 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갔으며 결론적으로 사실 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 도리"라며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 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일각에서는 구혜선도 과거 예능에서 이혼을 언급했던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