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HUNTER' 의식한 건 아니지만…'케데헌' 인기 타고 갈 수 있을까"
입력 2025. 08.11. 15:24:58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그룹 샤이니 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유행에 맞물려 '헌터(HUNTER)'를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 그랜드 볼룸에서 키의 정규 3집 '헌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헌터'는 '나'와 '자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반에 녹여낸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 곡 '헌터'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타이틀 곡 '헌터'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으로,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풀어냈다. 키의 히트곡 '배드 러브(BAD LOVE)', 'Gasoline(가솔린)' 등을 작업한 켄지, 문샤인, 에드리안 맥키넌 등이 다시 뭉친만큼 키의 새 대표곡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날 키는 수록곡 '스트레인저(Stranger)'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취재진과 함께 들은 후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트레인저'는 키의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었는데, 그는 "이 시점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올 줄 몰랐다. 처음에는 '헌터? 아 재밌네' 했는데 또 '골든'의 고음 챌린지가 핫하더라. 이 노래도 공교롭게도 엄청 높게 지르는 게 있어서 '(유행을)타고 가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의식했냐는 반응이 있다. 근데 의식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그래도 워딩이 주는 힘이 있는데, '헌터'라는 게 인기일 때 나올 수 있는 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의 정규 3집 '헌터'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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