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승리 데려와"…지드래곤 콘서트에 등장한 '황당' 플래카드
- 입력 2025. 08.12. 14:07:1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홍콩 콘서트에 '승리는 데려와'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등장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지드래곤
지난 9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 2일차 공연에서 지드래곤이 2009년 발매한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열창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한 팬이 플래카드를 무릎에 감춰두고 있다가 지드래곤이 자신이 앉아있는 쪽으로 몸을 돌리자, 플래카드를 꺼내 들고 흔든 것.
이날 또 다른 팬은 'GD♥SR'라고 적힌 LED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공연장 내 LED 플랜카드는 금지다" "정말 부끄럽다" "분위기 망치지 마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해당 팬의 신상을 털어 SNS에 악플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불이 꺼졌을 때 지드래곤에게 보여주려고 한 거다" "그 플랜카드는 내 거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2019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으로 논란이 됐던 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밝혀지면서 팀 탈퇴 및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당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여주교도소에 이감됐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그는 해외 파티, 클럽 등에서의 목격담이 나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서는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 등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