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무속인' 정호근, 신당 수익 미신고…"탈세 NO, 면세 사업인 줄"
입력 2025. 08.12. 17:48:39

정호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무속 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조세일보에 따르면, 정호근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자 등록 없이 신당 대명원을 운영했다. 이에 점술 용역을 제공하며 얻은 소득과 관련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다.

성북세무서와 서울지방국세청은 정호근을 대상으로 누락된 세금을 두 차례에 걸쳐 과세 처분을 내렸다. 조세심판원은 해당 사업장이 최소 2017년부터 점술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각종 방송과 지도 검색을 통해 확인된다며 과세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정호근은 "신당 수입을 종교시설 기부금으로 생각해 면세 대상인 줄 알았다"며 탈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출까지 동원해 현재는 모든 세액을 완납했다고.

한편 정호근은 198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왕초' '허준' '광개토태왕'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5년부터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2023년에는 유튜브 개인 채널 '정호근쌤의 인생신당'도 개설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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