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계획대로 전노민·윤아정 갈등 심화[종합]
입력 2025. 08.12. 19:46:07

태양을 삼킨 여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민두식(전노민)이 민지섭(강석정)이 가져온 계약서가 위조인 사실을 알게됐다.

오늘(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47회에서는 민지섭이 위조 계약서를 가져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민경채(윤아정)과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두식은 정루시아(장신영)에게 "자네한테 영 안 어울려. 옷도 어울리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라며 "자네한텐 내가 어울려. 이 옷처럼. 이제부터 내 사람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때 스텔라장(이칸희)은 문태경(서하준)을 불러 "말해보라. 루시아를 여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문태경은 "좋아한다. 그쪽은 아직 제 마음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후 문태경은 민두식을 찾아가 "민 본부장이 가져온 계약서가 위조 계약서일 가능성이 크다. 물증은 없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고 보고했다.

민두식은 "사고나 치는 놈한테 맡기자 한 건 자네 아닌가.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쩌자는 거냐"라며 "난 자네보다 민 사장하고 김 변을 더 믿는다. 두 사람이 아무 보고 없으면 아무 문제 없는 거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루시아와 저녁을 같이 했는데 입맛에 맞았으려나 모르겠다. 말도 잘 통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남다르다"라며 "근데 목에 건 스카프는 별로더라. 그래서 내가 버렸다. 그 사람한테 어울리는 건 따로 있다"라며 문태경을 경계했다.


하지만 민지섭이 가져온 계약서는 위조 계약서였고 스텔라장이 민두식을 찾아와 "진짜 계약서를 들고 왔다. 물론 조건이 있다. 날 사외이사로 선임해달라.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나"라고 제안하며 이 계약을 성사시킨 주인공은 정루시아라고 밝혔다.

이때 정루시아가 등장, 민경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루시아는 민경채가 위조를 예상하고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민두식은 "민 사장이 일부러 그랬단 거냐"라면서도 결국 스텔라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선재(오창석)은 정루시아를 찾아가 "갈수록 선 넘는데 나도 안 참는 수가 있다. 너랑 엮인 과거사 드러나는 한이 있어도 네가 백설희인 거 까발릴 수도 있단 소리다. 너 정도 시한폭탄 제거하는데 사장님도 그 정도 흠이야 이해하시겠지"라고 경고했다.

정루시아는 "당신 쓰레기 같은 과거사 회장님이 이애하실까? 나야 정체가 드러나면 쫓겨나면 그만이지만 당신은 꿈을 잃는 거다. 알아서 기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방송 말미 민두식은 민경채를 불러 "아무리 내 자리가 탐나도 그렇지. 회사에 해를 끼치냐"고 꾸짖으며 "주말에 그 사람(정루시아)를 집으로 부를 거다"라고 했다.

이에 민경채가 "기어코 그 여자를 집으로 불러들이겠단 거냐. 여우 같은 여자한테 홀리지 말고 정신차려라"고 소리치자 민두식은 민경채를 향해 유리컵을 던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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