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에일리 "최시훈과 결혼 전 동거, 안 맞으면 헤어질 생각"[셀럽캡처]
입력 2025. 08.13. 06:00:00

돌싱포맨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4월의 신부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쿨한 연애담 공개했다.

이날 탁재훈은 에일리에게 "의문의 여자다. 노래를 너무 잘하다가 갑자기 결혼하는 게 어딨냐. 전남친 퇴치 전문가 아니냐. 실제 이별한 여성분들이 '보여줄게'를 들으면서 운동을 많이 한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남편분을 결혼식장에서 봤는데 실제로 너무 잘생겼더라"고 칭찬했다.

에일리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남편(최시훈)과 결혼식 전에 같이 살았었다"라며 "미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결혼 의사를 밝혔더니 일단 같이 살아보라고 해서 동거했는데 잘 맞아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일수도 있다. 서로 잘 맞는지 알수 있다"라고 공감했고, 탁재훈은 "혹시 살아보고 안 맞으면 결혼 전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당연히 했었다. 살면서 안 맞는 게 있으면 예식장 예약 취소하면 되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예비신랑 윤정수는 "저는 예비 신부가 자주 놀러 와서 비슷한 느낌이다"라면서도 "믿음이 있으면 알아가면서 맞춰가는 과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거를 먼저하면 결혼식 끝나면 감흥 없이 살아갈까봐"라고 했다.

이에 에일리는 "저도 그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결혼식을 올리니까 진짜 부부가 된 느낌이 들고 연애에서의 동거와 결혼은 완전 느낌이 다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김장훈이 "저도 에일리 방식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형은 1년 살아보면 여자가 질려할거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에일리는 최시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제가 먼저 연락처 물어봤다. 그땐 제 이상형이 전혀 아니라 관심 없었다. 이상형이 너무 확고하다. 김종국, 추성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서트 뒤풀이 때 남편이 장소를 제공해 줬다. 공연을 너무 좋아서 해줬다더라. 고마워서 식사 대접하려고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안주더라"며 "그런데 부산에서 공연하는데 또 보러왔더라. 알고 보니 서울 콘서트 때 첫눈에 반했다더라. 이후 대화를 해보니 가치관도 잘 통하고 호감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돌싱포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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