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유태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선정
- 입력 2025. 08.13. 07:52: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정은, 유태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이정은, 유태오
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설되어 한국 장편 독립영화 속 신예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상이다. 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녀 배우 각각 1인에게 수여된다.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선배 배우들이 차세대 주역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다.
유태오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레토’(2018)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후, ‘버티고’(2019), 드라마 ‘머니게임’(2020) ‘보건교사 안은영’(2020) ‘더 리크루트 시즌 2’(2025) 등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2021) 감독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패스트 라이브즈’(2023)에서는 정해성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받는 동시에, 한국 배우 최초로 2024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이정은과 유태오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