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지적에 “父에 증여 받아…월세 꼬박꼬박 낸다”
입력 2025. 08.13. 08:52:16

구성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구성환이 부친에게 건물을 증여받았다고 고백했다.

구성환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 채널을 통해 ‘방송나가고 난후 많은 분들이 dm주셨는데 옥상공사 도배 집주인 안하고 왜 직접하냐고요?! 제가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답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구성환은 “방송 나갈 때마다 집주인, 건물주, 건물 몇 채에 갖고 있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아서 제가 오늘 이 영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다”라며 “이 건물에 있는 부분은 아버지의 건물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2020년도, 2021년도인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라며 “굳이 제가 방송에 나와서 제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두루뭉술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한 20평정도 된다. 이게 팩트”라며 “제일 어이없는 게 저는 어떤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한 적 없다. 제가 굳이 왜 그러냐.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낸다.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구성환은 “많은 분들이 댓글에 왜 가난하지 않은 척했느냐는데 아닌 척한 게 아니고, 굳이 이 얘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라며 “그래서 말하지 않았던 건데 계속 이야기가 커지다 보니까 오늘은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신데 뇌 치료(감마치료)를 받으시면서 후유증으로 치매가 좀 갑작스럽게 오셨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저에게 이걸 증여한 게 팩트, 다세대 건물에 대한 부분을 저한테 증여해준 게 팩트”라고 강조했다.

또 “그래서 제가 옥상 관리도 해야 한다. 아버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다”라며 “이게 다다.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다. 아버지가 한평생 일해서 번 돈으로 우리 어릴 때 태어날 때 있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 오해가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부분 때문에 많이 커졌는데 그건 죄송하다. 하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개인사이고 돈 이야기가 낯간지러워서 얘기를 안 한 것뿐이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 더 이상 건물주 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라며 “월세는 아버지께 꼬박꼬박 말일에 드리고 있다.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성환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밝히며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건물주이면서 가난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왔고, 구성환은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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