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총 논란' 오아시스, 이번엔 日 욱일기 업로드로 뭇매
입력 2025. 08.13. 09:56:35

오아시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욱일기를 업로드해 국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8일 SNS에 1995년 발매된 '모닝 글로리'를 시각화한 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영상 중간중간 욱일기 디자인의 이미지가 삽입됐다는 점이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이자 전범기로 여겨진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올라온 욱일기 영상에 더 분노했다. 국내 팬들은 "2개월 후면 한국에 오는 데 문제가 있다. 삭제하라", "한국 올 생각이 없냐", "역사 공부부터 해라", "진짜 실망이다"라며 비판을 남겼다.

오아시스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여러 차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멤버 리암 갤러거가 자신의 SNS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 '칭총'을 남겨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리암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죄송하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991년 데뷔한 오아시스는 2000년대 중후반 노엘 갤러거와 리암의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2009년 해체했다. 이들의 해체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지난해 오아시스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하고 월드투어를 공지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10월 21일 공연을 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아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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