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종협, 영화 '거북이'에 계약해지 통보 "협의 없이 촬영 일정 변경"
- 입력 2025. 08.13. 10:56:5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 출연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채종협
채종협 소속사 블리츠웨이 측은 13일 셀럽미디어에 "영화 '거북이'는 계약서상 세부 촬영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채종협 배우는 해당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에 당사는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출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당사는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나, 최종적으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서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한 매체는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 제작사 팝콘필름에 내용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팝콘필름 측은 "출연 계약에 대한 일방적인 해제 또는 해지 주장은 효력이 없다"며 예정돼 있던 5~7월이라는 촬영 기간은 계획일 뿐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시 상호 협의 후 지연 또는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채종협은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SBS '스토브리그',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통해 일본에 진출하며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