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투어 중에도 광복절 전야제 무대 '노개런티' 출연
입력 2025. 08.13. 17:42:53

싸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광복 80년 전야제 - 대한이 살았다!' 무대에 노개런티로 오른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8·15 광복 전야제여서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을 부탁했다"며 섭외 과정을 밝혔다.

현재 싸이는 전국투어 '흠뻑쇼'를 공연 중인 바, 탁 자문관은 "싸이가 워낙 다른 행사 출연을 잘 안 하는 데다 투어 중에는 일체 다른 행사를 안 하기에 전화를 한 뒤 괜한 부담을 준 것 같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 해도 되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싸이가 곧바로 전화가 와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라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탁 자문관은 "더 놀라운 건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며 "싸이가 저 때문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업적인 행사도 아니지만, 말을 꺼냈던 사람으로서 싸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탁 자문관이 기획했던 70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도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광복절 전야제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싸이를 비롯해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매드클라운, 메이트리와 김형석, 십센치, 비비지, 알리, 크라잉넛, 폴킴 등이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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