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이상숙, 무릎 꿇고 눈물 사죄…김애란 “죗값 치르길”
입력 2025. 08.13. 20:24:50

'여왕의 집'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상숙이 눈물로 사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홍은미)에서는 정윤희(김애란)에게 무릎을 꿇은 최자영(이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리(이가령)는 자신이 강재인(함은정)인 척 연기하며 최자영을 데리고 가려했다. 이 모습을 본 김도윤(서준영)이 황급히 막아섰고, 최자영은 충격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후 최자영은 정윤희의 집에서 눈을 떴다. 정윤희가 “조금 전 가게에서 일 기억나냐”라고 물었지만 최자영은 고개를 저었다. 이에 정윤희는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다”라며 “내말 잘 들어라.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나쁜 사람인 것 같으면 절대 따라가지 마라. 정신 바짝 차려라. 카리스마로 기선제압해라”라고 조언했다.

최자영은 무릎을 꿇고 정윤희에게 “제가 죄인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죄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김도희(미람) 대리일은 다 제 탓이다. 제 잘못이다. 사장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 죽으라면 죽겠다. 오갈 곳 없던 우리 재인이 이집에서 살게 해줘서 고맙다. 평생 잊지 않을 거다. 제 기억이 사라져도 여기로 기억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정윤희가 “그걸 기억해서 뭐하겠냐. 그걸 기억한다고 우리 도희가 돌아 오냐”라며 분노하자 최자영은 “죄송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정윤희는 “똑같이 당신 죽이는 걸로 도희 복수 끝내는 거면 진작 죽였다. 재판 중이지 않나. 법대로 제대로 죗값 치러라.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정신 놓지 않게 똑바로 챙겨라. 괜히 감면 같은 거 받지 않게 똑바로 해라”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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