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최다 출연자에서 MC로"…'더 시즌즈' 새 얼굴 된 십센치
- 입력 2025. 08.14. 11:30:4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더 시즌즈’의 다음 MC가 바로 저예요.”
십센치(10CM)가 KBS2 음악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 얼굴이 됐다. 오랜 시간 게스트로 무대에 섰던 그가, 이번엔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차례다.
‘더 시즌즈’는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온 KBS의 대표 뮤직 토크쇼다. 십센치는 전임 MC 박보검의 배턴을 이어받아 여덟 번째 시즌을 맡게 됐다.
타이틀명은 아직 미정이다. ‘더 시즌즈’ 측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시즌의 제목 모집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모집 게시글댓글에는 십센치의 아티스트 네임과 노래 제목을 활용한 센스 있는 아이디어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쓰담쓰담’, ‘안아줘요’, ‘봄이 좋냐??’, ‘폰서트’ 등을 비롯해 장기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너에게 닿기를’, 최근 발매한 정규 5집의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 ‘Monday Is Coming (Feat. BIG Naughty) (먼데이 이즈 커밍)’까지 십센치가 다수의 히트곡을 가진 만큼 어떤 제목이 최종 결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시즌즈'는 시즌마다 새로운 MC를 세워, 각자의 개성과 색깔로 프로그램을 재탄생시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8번째 시즌 MC 십센치는 담백한 언어 속에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는 음악 스타일로 팬층이 두텁다. 여기에 라디오 진행 경험과 공연장에서 보여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까지 더해지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십센치가 만들어낼 새로운 '더 시즌즈'의 색깔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그의 입담과 감성, 그리고 무대 위 존재감이 ‘더 시즌즈’를 어떤 색으로 물들일지, 이제 음악 팬들의 시선은 9월 5일 첫 방송을 향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KBS2 '더시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