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함은정, 박윤재에 "네가 한 짓들 전부 다 기억해"
입력 2025. 08.14. 19:52:56

여왕의 집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왕의 집' 함은정이 박윤재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홍은미)에서는 강재인(함은정)이 디자이너 '엘'로 다시 YL그룹으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기찬(박윤재)은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엘'의 정체가 강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황기찬은 강재인을 사무실로 끌고와 "아무도 없으니까 여기서 솔직히 말해도 된다. 이때까지 디자이너 엘 흉내낸거냐. 말해봐라"라고 다그쳤다.

강재인은 황기찬의 손목을 뿌리치며 "아직도 상황 파악 안되냐. 이정도로 눈치 없고 머리가 안돌아가면 안되지 않나. 내가 당한 게 억울하잖아"라고 말했다.

황기찬은 "왜 그러냐"라고 물었고, 강재인은 "네가 나한테 한 짓, 네가 우리한테 한 짓들 전부 다 기억한다"라며 기억상실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황기찬은 "재인아. 여보. 아니지? 그치. 나 놀리려고 장난친거지? 말이 안되지 않나. 뱃 속에 아이 있었잖아. 그 아이 잃었잖아. 그것 때문에 그러냐"라고 이야기했다.

강재인은 황기찬의 뻔뻔한 태도에 "그 아이 뿐이겠나. 은호, 은호동생까지 잃었다. 우리 지키고 싶었으면 나한테 그랬으면 안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선물이다. 듣고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 없다"라며 녹음기를 황기찬에게 건넸다.

강재인은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게 없다고 자신 하지? 전부 알거라고 확신하겠지. 과연 그럴까? 착각이고 오만이다. 당신이 믿는 사람들 당신이 아는 모습이 전부라고 믿는다면 정신차려라. 내가 그렇게 당신을 믿었다가 당해봐서 하는 충고다"라고 말했다.

강재인이 황기찬에게 보낸 녹음기에는 강세리(이가령)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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