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선종…유인촌 전 장관 형제상
입력 2025. 08.16. 19:19:04

고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동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선종했다. 향년 63세.

1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유경촌 주교는 이날 0시 28분경 서울성모병원에서 병환으로 영면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담도담으로 인해 담관과 십이지장 및 췌장 일부를 절제하고 항암 치료를 받는 등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생인 고인은 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동생으로 1980년 성신고등학교, 1984년 가톨릭대학교 졸업 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유학길에 올라 1992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트게오르겐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2013년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명일동 본당 주임신부 등을 지낸 고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2014년 2월 주교로 임명됐다. 서울대교구 사회 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환경 보전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천주교 용인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