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 김단, 태클 트라우마 극복→윤계상 “럭비 선수 된 거 축하해” [종합]
- 입력 2025. 08.16. 23:28: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단이 럭비 선수로 거듭났다.
'트라이'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에서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문웅(김단)이 과거 상처와 루머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 중 문웅은 상대에게 제대로 태클을 걸지 못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웅이 “태클을 못하겠다”라고 하자, 주가람(윤계상)은 작전을 변경했다.
이후 학교 게시판에는 문웅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문웅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 과거 폭행을 당하던 그는 가해자를 밀치는 과정에서 상대가 뒤로 넘어지며 머리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가해자라는 오해를 받게 됐다.
이날의 기억은 문웅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태클을 못하게 되면서 문웅은 럭비 선수로서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럭비부원들은 문웅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찾아갔다. 폭로글을 내리라고 했지만, 가해 학생은 윤성준(김요한)의 쌍둥이 동생을 언급하며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윤성준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에 주가람은 럭비부원들을 집합, “왜 그렇게 위험한 짓을 했냐. 내가 해결 못 했을 것 같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벌을 받겠다며 자신이 태클을 막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문웅이 태클을 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주가람은 “네 동료들은 너를 위해서 위험도 무릅쓰는데 너는 태클 하나도 못하냐. 네가 무섭다고 태클을 피하면 네 동료들이 다친다. 그건 안 무섭냐”라며 “태클을 못하는 선수는 우리 팀에 있을 수 없다. 가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럭비가 간절했던 문웅은 “할 수 있다”라고 소리치며 주가람에게 있는 힘껏 태클을 걸었다. 문웅의 태클에 쓰러진 주가람은 “축하한다. 드디어 럭비 선수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트라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