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슈, 도박빚 갚아준 남편에 "여자친구 없냐" 발언 논란 일자 삭제
- 입력 2025. 08.18. 11:24:3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농구선수 출신 남편인 임효성에게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당 대목을 삭제했다.
지난 15일 슈 유튜브 채널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슈와 임효성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임효성이 "결혼생활 만 4년"이라고 말하자 슈는 "친구 생활 11년. 남이지. 나름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까 싸우는 일들이 거의 없다"라고 했다.
영상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슈의 발언이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해당 부분은 삭제됐다.
논란에도 슈는 별다른 해명 없이 자신의 SNS에 "요즘 제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봉사 활동은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8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는지 등등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놀러와 달라"며 유튜브 홍보를 이어갔다.
슈는 2012년 임효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슈의 도박 논란 등으로 별거설, 이혼설 등이 불거진 바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천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한 억대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2019년 5월 피소됐지만,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슈는 2022년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노출 의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건강식품 사업가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도박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임효성은 "(슈와) 다른 트러블로 슈와 별거 중이었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제가 선수 은퇴를 하고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슈가 전화와서 빚이 2억 5천만원이라고 하더라. 하루만 고민해 본다고 하고 다음날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2억 8천만 원을 바로 줬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슈가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슈는 "우리 애들이 들으면 안 된다. 내가 다 망친 게 맞다.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이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인간 That's 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