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오창석, 민 회장에 장신영 과거 폭로할까[종합]
- 입력 2025. 08.18. 19:49:2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오창석이 민두식에게 장신영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조짐을 보였다.
'태양을 삼킨 여자'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복수를 멈추지 않는 백설희(장신영)와 이를 막으려는 민경채(윤아정)와 김선재(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백설희(장신영)은 문태경(서하준)에게 과거를 고백하며 끝까지 복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태경은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하며 설희를 막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민경채는 "아버지부터 하시면 하겠다. 엄마 유품 멋대로 하신 거 사과해라"라며 오히려 분노했고, 백설희가 세상을 떠난 엄마의 가디건을 입었던 것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백설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갑자기 몸이 으스스하더라,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긴장했더니. 사장님 방인지 모르고 들어갔고, 아무거나 들고 나온 거였다"고 거짓말했다.
민경채는 백설희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회장님한테 잘 보여서 안주인 자리를 꿰차려 한다"고 말했고, 민두식은 "더 이상 일 키우지 말고 사과해라. 누가 봐도 네가 잘못한 일이다. 사과 못하겠으면 당장 짐 싸라. 두 번 다시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말고, 회사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소리쳤다.
결국 민경채는 주먹을 꽉 쥐며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괜찮다는 설희의 말을 듣자마자 방을 벅차고 나갔다. 이어 방에 있는 물건을 던지며 자신이 마지못해 사과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어 경채는 설희를 막기 위해 태경을 설득하기까지 시작했다. 경채는 "루시아(백설희)가 회장님과 어떤 관계인지 말한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봤나? 그 여자 좋아하지 않나?"라고 태경에게 말하며 "그쪽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나는 우리 아버지와 민강 유통을 지키고 싶다. 회장님한테서 그 여자를 떼어내라. 문태경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한 선재는 설희를 쫓아내기 위해 자신의 비밀까지 민 회장에게 밝히려는 조짐을 보였다. 선재는 경채에게 "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그걸 핑계로 말을 바꾸지 말아달라"면서 "조만간 댁으로 찾아뵙고 회장님께 말씀드리겠다. 직접 들으시는게 효과가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실을 안 설희는 조력자인 주연아(최수견)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선재의 가방에서 비밀 장부를 꺼내올 것을 요구했다. 무사히 장부를 꺼내 집을 빠져나오는 듯 했으나 이를 알아챈 선재가 연아쪽으로 차를 빠르게 모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