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화 인교진 vs 두산 소이현, 2:1로 리벤지 실패[셀럽캡처]
입력 2025. 08.19. 06:00:00

'동상이몽2'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티격태격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400회 특집의 두 번째 주자로 '역대 최다 출연 1위'를 차지한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5년 만에 출격했다.

오랜만에 '동상이몽'에 출연한 두 사람은 "둘 다 나이가 40살이 훌쩍 넘었다"며 "아이들이 그때는 많이 어렸다. 첫 촬영할 때는 둘째가 아기 침대에 누워있었다. 둘째 출산 직후에 첫 인사를 드렸는데, 지금은 둘 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5년 사이 변화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소이현은 "(인교진이) 좋은 가장이 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있다. 아이들과의 약속도 지키려고 애를 쓰고, 저한테도 마찬가지"라며 "컴퓨터를 처분해서 게임을 끊은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교진도 "만족스럽다"며 "어제 밥을 먹으면서도 얘기했다. 요즘 어떻냐고 물어보니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서로가 말했다"고 공감했고, 소이현이 이에 "강압적인 행복"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하은, 인소은 자매의 근황도 공개됐다.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으로 폭풍 성장한 인 자매가 수영대회, 미술대회 등에서 상장을 싹쓸이한 경력이 공개되기도.

앞서 "철이 좀 든 것 같다"라던 소이현의 말과 다른 인교진의 모습들도 드러났다. 야구 경기를 핑계로 아이들의 학원을 쉬게 해주자고 하는가 하면, 소이현이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오는 타이밍에 급히 운동하는 척을 한 것.

또한 인교진은 건강식을 먹는 소이현에게 치팅 음식을 먹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혈당 체크에 나섰지만 기계 오류로 실패했고, 결국 두 사람은 아침은 샐러드를 먹기로 타협했다.



소이현은 훌쩍 큰 두 아이를 보며 사춘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더 늦게 전에 셋째를 잠깐 생각해봤다. 늦둥이가 이쁘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늦둥이가 생겨서 애를 낳으면, (그 아이가) 지금 하은이만 할 때 내가 60살이다"라며 웃었고, "이제서야 아이들도 두고 우리 시간을 즐기지 않냐. 아이를 또 가지면 자기가 힘들 것 같다"며 소이현을 위해 셋째를 반대했다.

앞서 소이현은 7년 전, 야구 내기로 남편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바. 연예계 대표 프로야구 한화 팬 인교진, 두산 팬 소이현의 리벤지 매치도 공개됐다. 이날 내기에는 이글스팬인 교진의 절친과 베어스 팬인 배우 김한종까지 함께했다.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상영관을 빌려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득점 시에만 시장에서 사 온 음식을 먹는 룰에 따라 소이현은 계속해서 음식을 먹지 못했고, 심지어 9회초에는 한화가 홈런을 치면서 인교진이 깐족이며 라면을 먹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이후 9회말에 두산이 1점 득점에 성공하지만, 결국 2: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결국 소이현은 이번에도 인교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다시는 까불지 않겠다"고 말했고, 인교진은 맞절을 하면서 "오늘 1승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끝까지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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