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장원,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고백 “‘엠장기획’ 수익 환원할 것”
- 입력 2025. 08.19. 07:55:3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홍장원이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홍장원
홍장원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게시판을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자필편지 속 홍장원은 “여러분 죄송하다. 제가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게다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지금에서야 알리게 된 더 큰 죄를 짓게 됐다”라며 “저는 지난 6월 28일 귀가 중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의 수치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은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있을 수 없는 명백한 범죄임에도 저지르고 말았다. 시청자들의 신뢰와 응원으로 살아가는 방송인으로서 더욱이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고, 게다가 저는 19년 전인 2006년에도 면허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라며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어리석었기에 죄의 깊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또 다시 똑같은 죄를 짓고 말았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의 모든 죄를 여러분께 고하고 사죄드린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너무나 늦었지만 이제야 저의 죄를 고백한다. 저의 음주운전과 비겁한 기만행위로 실망하시고 충격 받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거나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 일환으로 지난 50일간 유튜브 및 방송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역시 어떤 식으로든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제 채널과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무기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실망하시고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홍장원은 S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등을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70만명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