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日 국민 배우' 후쿠야마, 성접대 모임 참석 인정
입력 2025. 08.19. 11:39:25

후쿠야마 마사하루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본의 국민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후지TV 전무이사 출신 인사와 여성 아나운서들을 동석시킨 성접대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이 발표한 후지TV 내부 조사에 따르면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지난 2005년부터 후지TV 간부와 함께 여성 아나운서들을 상대로 한 성 접대 모임에 참석했다.

조사 결과, 해당 모임은 매년 1~2회 진행됐으며 최소 19명의 여성 아나운서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야마는 '여성 아나운서 여러분과의 모임, 잘 부탁드립니다' '신인 아나운서를 만나고 싶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여성 아나운서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후쿠야마의 소속사 측은 "오오타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초대받았다는 생각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야마도 성스캔들에 입을 열었다. 19일 여성 세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부끄럽지만 충격적이었다”고 심경을 전하며 “조사 보고서에 ‘불쾌한 기분을 드러낸 사람이 있었다’는 대목을 보고 놀랐다.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임의 호스트가 됐다고 생각해 자리를 북돋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분위기를 띄우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도 “후지TV로 회자되고 있는 성희롱적 문제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쿠야마는 1989년 데뷔해 드라마 ‘료마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에 출연한 일본의 국민배우다. '일본의 정우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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