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아이돌 꿈 접고 프로골퍼 됐다…KLPGA 정회원 합격
입력 2025. 08.19. 12:00:32

송지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출신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송지아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연수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라며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합에 많이 나가지 못해 성적으로 눈에 띈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걱정하고 울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싶다”라며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해온다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송아지 정말 고생 많았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LPGA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선수 중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의 교육 이수와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각종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송지아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부모가 2015년 이혼한 뒤 박연수와 동생 송지욱과 함께 지내며 성장해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