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임수정 "양정숙=테토녀, 쇼츠 반응 재미있고 뿌듯해"[비하인드]
입력 2025. 08.19. 15:09:21

임수정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임수정이 '파인: 촌뜨기들' 공개 후 인상 깊었던 반응을 언급했다.

임수정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임수정은 극 중 보물찾기의 자금을 대는 '흥백산업' 천회장(장광)의 새 부인이자 경리 출신으로 셈에 밝은 인물인 양정숙 역을 맡았다.

임수정은 양정숙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여성"이라며 "지금 시대와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양정숙이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성의 줄임말)라는 쇼츠들도 많더라. 사람들이 양정숙을 이렇게 볼 수 있구나 싶었고,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토녀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 기준이 꽤 높더라. 그게 정숙이라는 캐릭터에 맞다고 말해주니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여성들의 응원과 지지도 많았다. 양정숙이 악역인데도 멋지고 시원시원하다면서 나중에는 정숙이 다 가지고 이뤘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있었다"며 "물론 의견을 피력하는 데에 온도차는 있겠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의견을 얘기하려는 면이 저와 닮아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11부작이 모두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