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공효진도 당했다…해외 직구 쇼핑몰 사기 주의보
입력 2025. 08.20. 13:35:45

공효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해외 쇼핑몰 사기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공효진도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효진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린넨 투피스를 주문했는데 폴리 원피스를 열흘 만에 보내놓고, 반품비도 내고 30일 안에 회수가 안 되면 환불이 안 된다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바로 그냥 15% 환불해 줄 테니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너 가지면 안 되냐고 하는데, 화내니까 자꾸 더 환불해 주겠다더라”며 “이런 사이트 주문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 제품이 없었던 거지 뭐. 혹시나 나처럼 스트레스를 결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이 당한 사기 피해는 '저품질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다. 저품질 제품의 환불을 거부하고 소비자에게 구매대금의 일부 환급만 제안하는 사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건수는 총 2064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을 보면 ‘브랜드 사칭’이 972건(47.1%)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판매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결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두절한 사례가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판매자가 광고와 달리 저품질 제품을 판매한 경우는 959건(46.5%)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쇼핑몰들은 저품질 제품의 환불을 거부하고 소비자에게 구매대금의 일부 환급만 제안하는 사례가 많았다.

유명인을 사칭해 관련 없는 제품을 판매한 사례는 43건(2.1%), 성분 및 제조사가 불분명한 식품·의약품을 판매한 경우는 31건(1.5%)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쇼핑몰 이용 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해외쇼핑몰과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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