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역대 1위 목전…‘오겜1’도 뛰어넘나
입력 2025. 08.20. 14:31:35

'케이팝 데몬 헌터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공개 9주차를 맞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주간 1위를 재탈환했다. 누적 시청 수 또한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드 노티스’와 격차를 좁히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8월 11일~17일 동안 시청 수 2600만으로,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주간 시청 시간인 4330만 시간을 러닝타임(1시간 40분)으로 나눈 값이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베트남, 타이완 등 59개국에서도 1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두 달이 지났음에도 매주 2처만이 넘는 시청 수를 달성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쇼를 집계한다.

현재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영화 시청 1위는 2021년 공개된 ‘레드 노티스’다. 누적 시청 수는 2억 3090만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격차는 2040만 시청 수로 좁혀졌다. 이러한 추세라면 다음 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레드 노티스’를 꺾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넷플릭스 영화·쇼 콘텐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을 넘어설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1’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520만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3주 연속으로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전체 1위도 가능할 전망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대형 스타디움을 팬들로 가득 채우는 인기 그룹인 이들은 공연이 없을 땐 용감한 악마 사냥꾼이 되어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몬스터 호텔’ 등을 제작한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감독을 맡았다. 각본은 다냐 히메네스, 해나 맥메찬이 함께 작업했으며 이야기의 원안은 매기 강 감독이 제공했다.

작품 속 등장하는 OST 역시 글로벌 흥행 중이다. 메인 OST인 ‘골든(Golden)’은 지난 15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1위를 탈환했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선 여성이 부른 K팝 곡 최초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도 국내 음원 차트를 비롯해 글로벌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은 오늘(20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아리랑TV 특집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다. 매기 강 감독은 이재명 대통령과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 등을 만나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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